류중일 감독 “채은성 2타점 적시타로 승기 잡았다”[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3 22: 20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타선의 집중력에 웃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3-1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윌슨이 오른쪽 등 근육통으로 인해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7까지 밀렸다가 7-7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7-10으로 리드를 뺏겼다.

경기종료 후 LG 채은성이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하지만 5회말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13-10 리드를 잡은 LG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타자들은 모든 선수들이 찬스 때마다 득점으로 잘 연결시키며 좋은 활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중간에 나온 김대현이 희망이 보인다고 할만큼 좋은 공을 던져주었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투구를 해줬으면 한다. 또 고우석은 역시 평소와 같이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투수들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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