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사이영상은 소로카" 애틀랜타 '21살 괴물' 극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7.15 12: 36

“신인상? 아니 사이영상이 맞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1살 괴물 투수 띄우기에 나섰다. 파죽의 10연승으로 두 자릿수 승리 고지를 밟은 마이크 소로카가 그 주인공이다. 신인상을 넘어 류현진(LA 다저스)을 위협할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소로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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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1패)째를 거둔 소로카는 평균자책점을 2.42에서 2.24로 낮췄다. 류현진과 같은 10승,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로 올랐다. 규정이닝에 진입하며 이 부문도 류현진(1.78)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팀 동료들은 소로카를 사이영상 후보로 치켜세웠다. 8회초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소로카의 승리를 도운 프레디 프리먼은 “누가 올해의 신인상을 신경 쓰나? 사이영상이 맞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프리먼은 “소로카는 10승1패에 평균자책점도 2점대다. 또 무엇을 해야 하나? 그는 특별하다. 21살의 나이에 이렇게 하는 것은 더 특별하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소로카는 올해 신인 자격을 갖췄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브라이언 매캔도 “소로카는 나이를 훨씬 뛰어넘었다. 침착하다. 그 어떤 것도 소로카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오랫동안 꾸준히 잘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MLB.com은 ‘소로카는 팔뚝 타박상으로 짧게 던진 경기를 제외하면 15경기 중 10경기에서 1자책점 이하로 막았다. 류현진,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논쟁의 중심에 섰다’고 높이 평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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