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쾌조 출발’ 추신수, 멀티히트 3출루…TEX, 선두 HOU 제압(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2 12: 10

추신수(텍사스)가 후반기 첫 테이프를 기분 좋게 끊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다시 1회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3구 째를 받아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2019/7/12)ⓒ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안타는 3회에 나왔다. 3회말 주자 1,2루에서 세번째 투수 사이 스니드의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강한 타구에 유격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공을 잡았다 놓쳤고, 2루수 호세 알투베가 백업을 했지만, 추신수가 먼저 1루에 들어왔다. 강한 타구였던 만큼,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친 추신수는 8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가 됐다.
추신수(2019/7/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텍사스는 선발 투수 랜스 린이 7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1회 4점을 뽑아내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 한 점을 더하면서 5-0 승리를 거뒀다. 린은 시즌 12승 째를 수확했다.
텍사스는 2연승과 함께 시즌 49승(42패)를 기록했고, 휴스턴은 2연승을 멈추고 34패(57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