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2' 김지훈, 돌아온 '서처K' 공감·몰입→속 시원한 '가짜뉴스' 검증 [핫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25 14: 39

배우 김지훈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를 통해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진행자 '서처K'로 돌아왔다.
24일 밤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이하 '페이크2')에서는 김지훈이 진행자 서처K로 등장했다. 그는 '손혜원 타운'이라고 불리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사 투기 의혹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널리 퍼진 '알츠하이머와 치매 관련 연구가 중단됐다'는 게시물에 대해 파헤쳤다.
먼저 '손혜원 투기 의혹' 편에서는 목포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 및 해당 지역 주민, 부동산 전문가 등이 등장했다. 그는 "손혜원 의원의 친인척까지 투기에 동참했다"는 보도가 '가짜 뉴스'임을 증명했다.

[사진=MBC 제공]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 진행자 서처K로 돌아온 배우 김지훈

이에 '가짜 뉴스'에 등장한 인물들이 뉴스를 보도한 기자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하지만 "취재원 보호 때문에 누구에게 들었는지 알려줄 수 없으며, 취재를 통해 작성한 내용"이라는 답만을 들었다고. 뒤이어 '가짜 뉴스'의 출처까지 등장해 김지훈은 물론 '페이크2'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당신이 믿었던 알츠하이머' 편의 이른바 '치매 게시물' 역시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다큐멘터리의 장면들을 캡처한 것처럼 만들어진 해당 게시물을 본 김지훈은 "저런 가짜 뉴스 게시물을 작성하는 건 상당히 공이 들어가는 일인데,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런 일을 했을까"라며 시청자들이 가질 궁금증을 대변했다.
이후 김지훈은 '여성 혐오 조장', '장애 혐오 조장' 등을 불러일으키는 가짜 뉴스를 통해 온라인에 분쟁이 벌어지고 떠들썩해지는 것을 보고 즐기는 부류가 있다는 전문가 인터뷰를 들었다. 그는 이러한 뉴스에 휘둘리는 일이 없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더욱 강력해진 팩트 체크와 서처K 김지훈의 공감 넘치는 진행이 '페이크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페이크2'가 또 어떤 가짜 뉴스를 파헤치고 진실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5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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