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점점 보라색으로 변하는 어비스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에서는 차민(안효섭)의 어비스가 점점 보라색으로 변해 불길한 예감을 전했다.
이날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은 서지욱(권수현)의 집에 몰래 잠입해 결정적인 증거인 쪽가위를 가지고 나왔다. 쪽가위는 고세연은 죽일 당시 사용했던 물건. 쪽가위에서 고세연의 혈흔과 서지욱의 지문이 나오면 더 없이 좋은 증거였다.
하지만 서지욱은 포기하지 않았다. 서지욱은 박동철(이시언)에게 "내가 범인이 아니면 어쩔거냐 나는 지는 게임은 안 한다. 나랑 같이 일해봐서 알 거 아니냐"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동철은 "나도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 알지 않느냐"고 말해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지욱은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불법으로 체득한 증거물은 효력이 없다"고 장담했다.
이날 고세연과 차민은 서지욱이 이전부터 부검을 조작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동철은 공항으로 달려가 떠나려는 부검의를 검거했다. 부검의는 결국 서지욱이 부검 결과를 조작하라고 지시한 사항을 자백했다.
박동철은 자택 압수 수색을 진행하겠다며 서지욱의 집으로 갔다. 그 곳에서 찬장에 숨겨져 있던 증거물품 쪽가위를 가져왔다. 차민이 다시 서지욱의 집에 쪽가위를 갖다 놓은 것. 이로서 증거는 완벽해졌다.
차민은 불안해하는 고세연에게 "어비스만 있으면 나는 천하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세연은 "어비스가 무지개 색깔로 변하고 있다. 지금 보라색이다. 어쩌면 한 번 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고세연은 "어비스로 살린 사람들 다 죽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했다. 차민은 "네가 상상하는 그런 일 일어나지 않을거다"라고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차민은 어비스에서 '어비스의 빛이 사라지면 어비스의 주인도 사라진다'라는 경고 문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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