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청하, 새로워서 더 반가운 서머퀸..'스내핑'[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6.24 18: 56

청하가 달라졌다. '스내핑'으로 더 성장하며 화려해진 것. 줄곧 음원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청하는 올해도 서머퀸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청하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변화와 성장으로,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특히 청하는 "Snapping snapping 애써 눈을 가리고/Snapping snapping 지친 맘을 던지고/비틀대는 몸짓으로/잠시 널 훔치더라도/Snapping snapping I’ll let you go" 등의 가사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청하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인다. 청하는 메타 물고기를 연상케하는 너풀너풀한 드레스와 함께 고혹미를 뽐낸다. 그런가하면 청하는 펜싱의 칼날처럼 날카로운 카리스마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청하에게 선물해 준 두 번째 곡으로,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되면 좋겠다는 청하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즐거워’, 가끔은 작은 조명 아래 울먹이던 나날로 돌아가고픈 감정처럼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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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하 '스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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