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와 제아가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수입부터 악플에 대한 심경까지 숨김 없이 풀어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제아와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박명수의 진행에 맞춰 '라디오쇼' 청취자들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대해 풀어냈다.
박명수는 전소미와 제아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의 고정 질문인 수입에 대해 물었다. 제아는 "누굴 만날 때 카드를 맡긴다"며 "'이걸로 다 사'라고 한다. 나이가 들다 보니 지갑은 열고 입은 닫게 되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KBS 보는 라디오 화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전소미, 제아 스틸 컷](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4/201906241219771228_5d1043bdaa251.jpg)
이어 전소미는 "광고를 조금 찍어서 수입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께 좋은 신발 하나 사 드릴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또한 "광고를 찍기 전에는 스케줄 갈 때 부모님이 '잘 다녀와'라고 하시더니 지금은 '소미야, 잘 다녀와 우리 딸''이라고 하신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전소미와 제아는 악플에 대한 심경도 말했다. 박명수가 "저는 악플을 보고 금방 까먹는다. 신경 안 쓴다. 나중 되면 악플이 안 달려도 서운하다. 두 사람은 어떤가"라고 물었기 때문.
이에 전소미는 "저는 악플을 안 보는 편이다. 악플이 가끔 조언이 될 수도 있어서 팬분들이 적어준 글을 보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악플이든 좋은 글이든 다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아는 "악플을 즐겨 읽는 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 맞는 말"이라면서도 "원래는 그런 걸 보고도 그냥 웃고 넘기는데 멘탈이 너무 안 좋을 때 한 번 봤다가 굉장히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