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홍종현 사랑해서 떠났다..최명길과 모녀관계도 비밀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24 07: 45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을 사랑해서 지켜주기 위해 모든 비밀을 감추기로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전인숙(최명길 분)과의 모녀 관계를 폭로하지 않고, 퇴사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를 키워 준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는 딸 강미리의 남자친구 한태주가 전인숙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노발대발했다. 박선자를 전인숙을 찾아가 머리끄덩이를 잡았고, "네 새끼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데 보고만 있느냐? 손톱이 부서지고 피가 나도 말렸어야지. 네가 떨어져 죽어도 말렸어야지. 넌 그 누구한테도 애미라고 불려서는 안 된다"며 화를 냈다.

박선자에게 한태주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한 강미리는 한태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한태주는 "선배가 이렇게 다시 집에 초대까지 해주다니 감격스럽다"며 좋아했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강미리는 "내가 처음에 결혼 거절했었던 이유 기억나냐? 그때 말했던 그 과거 얘기다. 내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 태주 씨한테 많이 버거울 수도 있다"고 말했고, 한태주는 "날 낳아준 어머니가 아주 어릴 때 돌아가셨다. 운이 좋게도 부잣집에 태어나서 사랑 받으면서 자랐는데, 사랑을 주는 법은 모르겠더라. 다행히도 전 대표님, 지금의 어머니를 만나서 사랑 주는 법을 배우게 됐다. 그 분 덕분에 몸도 마음도 아주 튼튼하다. 선배가 무슨 얘기를 해도 받아들일 수 있다. 제발 떠나겠다는 얘기, 결혼 못하겠다는 얘기만 빼고 해도 된다. 내가 선배를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강미리는 모든 진실을 고백하면 한태주가 너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 자신을 낳아 준 엄마와 한태주를 키워 준 엄마가 똑같은 전인숙이라는 사실을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진실을 폭로하는 대신 퇴사를 선택한 강미리는 "날 나쁜 년으로 만들어도 좋으니, 태주 씨 깔끔하게 포기시켜라. 당신이 이겼다. 회사에 사표 낼 테니까 처리해달라. 태주 씨가 사무실로 오기 전에 떠날 거다. 당신을 위해서 떠나는 거 아니다. 그 사람, 내가 정말 사랑해서 떠난다. 평생을 이기적으로 살아오셔서 이런 감정 모르실까봐 말씀 드리면, 난 어떤 상처를 받아도 상관 없지만, 그 사람이 상처 받는 건 죽어도 싫다. 그래서 떠난다. 당분간 엄마 옆에 있을 거다. 이젠 좀 쉬고 싶다"고 털어놨다. 
전인숙이 "엄마가 찾아가겠다. 그때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지만, 강미리는 "우리도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다시는 그 어떤 인연으로라도 만나지 말자"며 돌아섰다. 
늦은 밤, 한태주가 강미리를 만나 "선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나랑 있을 땐 행복하지 않았냐?"며 붙잡고 설득했지만, 강미리는 "난 재벌가, 그 답답한 곳에서 평생 갇혀 지내는 거 싫다. 우리 가족이랑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결혼은 태주 씨랑만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진짜 이유를 숨겼다. 
이런 가운데, 전인숙이 아들 한태주에게 강미리와의 모녀 관계를 밝히려는 결심을 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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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젤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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