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여의도 귀환 이정재, 연인 신민아 배신할까..최악의 위기 [핫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23 11: 01

'보좌관' 이정재가 일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자'에서는 좌천된 장태준(이정재 분)이 화려하게 여의도로 복귀했지만, 곧바로 연인 강선영(신민아 분)을 배신해야 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수석 보좌관 장태준은 야망이 큰 인물이고, 동시에 능력도 뛰어나다. 가까운 미래 법무부 장관이 될지도 모르는 송희섭의 신뢰를 받았지만, USB 사건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장태준은 대한당 조갑영(김홍파) 의원실에서 송희섭을 공격하려고 모아둔 자료가 담긴 USB를 버리지 않았고, 이를 알게 된 오원식(정웅인 분)이 송희섭에게 USB를 건네면서 신뢰가 산산조각 났다. 
장태준에 대한 송희섭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밭 갈라고 시켰더니 소 새끼가 엄한 맘을 품고 있었네"라며 "장태준 후원회를 잠시 보류하겠다"고 했다. 이 일을 계기로 장태준은 지역구로 좌천됐고, 서북시장 재개발 사업 문제로 분노한 시장 상인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강선영(신민아 분)은 조갑영과 사이가 좋은 김인규(문승배 분)로부터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송희섭이 중간에서 이를 가로 채며 "이걸 갖고 나서면 조갑영 쪽에서 강의원이 날 도운 걸 알게 될 거다. 위험한 물건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나섰다. 하필 조갑영이 이 장면을 목격했고, "이런 곳에서 작당 모의를 하고 있었냐? 내가 여우한테 제대로 물렸다. 키워준 은혜도 모른다"며 노트북을 박살냈다. 
송희섭은 증언 파일을 들고 박종길을 찾아가 장관직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고, 장태준과 강선영은 "제대로 코가 꿰었다"며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연인 관계인 장태준과 강선영은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애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서로를 위로해주면서 힘을 받았다. 
장태준은 강선영 앞에서 "계속 지켜만 볼 순 없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카드가 없으면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무용지물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고, 송희섭이 법무부장관을 압박했던 녹취록 증거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이후 박종길은 법무부장관에 송희섭을 후임으로 추천할 이유가 없어졌고, 송희섭 대신 조갑영을 언급했다. 조갑영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것. 다급해진 송희섭은 좌천됐던 장태준을 다시 여의도로 복귀시켰고, 장태준은 조갑영의 치부를 모아 이메일을 전송했다. 조갑영이 직접 전화를 하게 만들었다.  
장태준은 "원래의 자리로 다 돌려 보내려는 거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안했고, "조갑영 의원에게 원내대표 자리를 줘야한다. 장관 청문회까지 생각한다면 조갑영 의원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장태준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딱딱 맞아 들어갔고, 제자리를 찾았다. 송희섭이 법무부 장관을, 조갑영이 대한당 원내대표를 맡아 모든 자리를 원상복귀 하는 것으로 말을 맞췄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송희섭과 조갑영이 강선영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송희섭이 "강선영을 적당히 요리해서 처리해. 그게 조갑영의 조건이야"라고 명령하면서 장태준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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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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