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미 서울로"..방탄소년단, 대한민국 수도가 보랏빛으로..[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23 09: 25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날에 이어 오늘(23일)도 서울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에 이어,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아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jpnews@osen.co.kr

전날 현장에는 전 세계 아미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팬미팅 전부터 주최 측에서 준비한 여러 부스를 즐기고, 굿즈를 함께 나눠가졌다. 버스킹과 커버 댄스 등 팬들이 준비한 무대들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기장 주변은 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을 위해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의 포스터와 광고들은 물론, 인근 상점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틀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환영했다.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비행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아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jpnews@osen.co.kr
방탄소년단 정국의 애드벌룬 모습./jpnews@osen.co.kr
특히 현장을 찾은 아미들의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가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 온 팬들은 지난주 부산 팬미팅에 이어 서울 팬미팅도 참석하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부모와 자녀 모두 방탄소년단의 팬인 한 가족은 아미밤(응원봉)을 들고, 공연장을 찾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굿즈를 양손 가득 구매하는 등, 팬미팅을 한껏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 서울 팬미팅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제에 이어 오늘 팬미팅도 경기장 옆 88잔디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아미들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고 방탄소년단과 함께한다.
해외 아미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jpnews@osen.co.kr
아미들이 자체 제작한 굿즈를 교환하거나 나눠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서울시도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 8시 이후 서울로 7017, 시청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을 방문하면 보라색으로 물든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팬미팅이 끝나는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9호선 및 잠실 일대 버스를 증편해, 혼잡한 교통 상황에 대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 공연을 끝으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마무리한다. 
21일 오후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hyun309@osen.co.kr
22일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로 7017 모습.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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