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하경, 기태영에 눈물로 고백 "내 마음 내가 알아서 할 것"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3 07: 50

김하경이 기태영에게 또 한 번 눈물로 고백했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혜(김하경)이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김우진(기태영)에게 눈물을 쏟았다. 
앞서 강미혜는 술에 취해 편집장인 김우진을 찾아가 고백한 바 있다. 

이날 김우진은 강미혜에게 "당분간 집에서 작업해도 된다. 원고는 이메일로 보내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은 피터박(한기웅)에게 "이제 앞으로 출판사에 오래 있지 않으려고 한다"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강미혜는 출판사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방재범(남태부)을 만났다. 강미혜는 "나 안 말리고 뭐했냐"고 물었다. 
이에 방재범은 "이제 차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겠냐"며 "니가 나한테 뭐라고 해도 나는 널 1년 만 더 좋아할거다. 그러면 10년째다. 10년이면 뭐라도 답이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음 날에도 강미혜는 변함없이 출판사에 출근했다. 그리고 김우진과 마주했다. 김우진은 출근한 강미혜를 보고 "집에서 작업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미혜는 "난 아직 자기 관리가 안된다. 회사에서 원고를 쓰지 않으면 제 시간에 내기가 힘들다"며 "그 전에 편집장님과 단판을 지을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미혜는 "왜 사람이 고백하는데 모른 척 하냐. 내가 술 먹고 편집장님한테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강미혜는 "사람 좋아하는 게 죄냐. 좋아하면 고백할 수도 있지 않느냐. 차라리 뻥 차버리든가 해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지듯 물었다. 
이에 김우진은 "그럼 지금이라도 대답해주길 원하냐"고 물었다. 강미혜는 "안 해도 된다. 편집장님 마음 다 알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강미혜는 "어제도 울었다. 너무 속상하다. 죄송한데 조금만 더 울다가 끝내겠다"며 "이 마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지 마라. 쉽게 끝낼 마음이었으면 고백도 하지 않았다. 편집장님은 신경쓰지 마라. 내 마음이니까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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