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세젤예' 김소연♥홍종현, 결혼 반대‥ "무조건 막아야 한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3 06: 49

최명길이 김소연과 홍종현의 결혼에 대대적인 반대에 나섰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전인숙(최명길)이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의 결혼에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한종수(동방우) 회장이 아들 한태주와 강미리를 결혼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미리는 "한종수 회장이 태주씨랑 결혼하라고 하더라"며 "거절할 틈도 없었다 명령이었다. 그렇게 자신만만해 하더니 이제 어쩔거냐"고 말했다.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지금이라도 거절하라"며 "어떻게 하는 게 너한테 이익인지 그것만 생각해라"고 강조했다. 
한종수 회장을 만난 전인숙은 "집안 일에 있어서 만큼은 돌아가신 형님을 대신해서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태주는 바르고 성실하게 키워냈다"며 "지난 30년간 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키웠다"고 강조했다.
전인숙은 "저 태주 엄마 아닙니까. 적어도 태주 결혼 문제 만큼은 어미인 나와 상의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전인숙은 "강미리는 안된다.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한종수는 "강미리 괜찮은 아이다"고 말했다. 전인숙은 "강미리를 들여놓으면 모든 걸 내려놓고 이 집안을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이날 한태주는 전인숙에게 결혼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태주는 "박이사님께 말씀 들었다. 갑자기 무슨 사표냐"고 물었다. 전인숙은 "대표 자리 별 거 아니다. 나한텐 네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태주는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그래야 내가 어머니를 이해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전인숙은 "네가 내 자식이 맞다면 엄마말 들어라. 너희 둘이 결혼하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전인숙은 "이미 너희들의 결합 평범치 않다는 걸 알고 있지 않느냐. 갈수록 말이 많아질거다"며 "제발 이 결혼 하지 말고 너랑 맞는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이어 전인숙은 "차이 나는 결혼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거 아니다. 나도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너 때문에 견뎠다. 너 부여 안고 그 세월 살았다"고 말했다.
한태주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가 걱정하는 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다"며 "나는 아버지, 작은 아버지가 아니다. 나는 내 아내를 절대 불행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태주는 "나와 선배 어머니 정말 잘 모시겠다. 나는 선배와 어머니 둘 다 포기 못한다. 절대 두 사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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