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 최명길子 홍종현 사실 알고 오열‥ 김소연에 "박복한 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2 21: 16

김해숙이 최명길의 아들이 홍종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22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박선자(김해숙)가 한태주(홍종현)이 전인숙(최명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미리(김소연)를 안고 오열했다. 
 

이날 전인숙은 결혼 반대에 나서며 강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미리는 "내가 엄마에게 가서 다 말 할거다"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내가 말하겠다. 지금 박선자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우리 엄마가 당신 같은 줄 아냐. 무슨 상처를 주려고 하는거냐. 내가 얘기할거다"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넌 조용히 정리만 하고 있어라. 설렁탕 집에도 당분간 오지마라. 엄마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거다. 태주랑도 만나지 마라. 내가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숙은 박선자를 만나 "그 곳이 한성그룹 본가다. 한종수 회장 집이다. 내가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이 결혼 절대 안된다. 그 남자는 내 아들 같은 아이다"라고 강조했다. 
당황한 박선자는 "미리도 알고 있냐. 그 얘길 나한테 왜 안했냐"고 말했다. 전인숙은 "너무 차이나는 결혼이라고 말하고 막아달라. 한성가 사람들이 나와 미리가 모녀지간이라는 사실을 알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강미리는 고민 끝에 엄마를 찾아갔다. 박선자는 "박복한 년.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이렇게 태어났냐"며 눈물을 보였다. 박선자는 "얼마나 독한 죄를 졌길래 6살에 부모한테 버림받고 뼈 빠지게 일만 하다가 겨우 마음 주고 만난 남자가 그 집 아들이냐"고 말했다.
박선자는 "네가 정신이 있냐 없냐. 세상에 이런 법은 없다. 널 버리고 가서 키운 아들이랑 결혼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미리는 울면서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오열하며 "차라리 같이 죽자"며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나도 안다. 결혼하지 않겠다"며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날 박선자는 전인숙을 찾아가 "니가 사람이냐. 어떻게 자식의 가슴에 대못을 박냐"며 머리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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