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 동방우에 파워 당당 "아들은 괜찮은데 아버지는 영~"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2 20: 30

김해숙이 동방우 회장에게 지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22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박선자(김해숙)이 한종수(동방우)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종수는 박선자를 회사로 불렀다. 한종수는 박선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애들 결혼 문제로 만나자고 했다. 팔불출 같은 우리 아들이 댁의 따님에게 목을 메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수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데 어쩔 수 없으니 결혼을 시켜야겠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종수는 "저희 집안이랑 혼인하면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될거다. 설렁탕집 안하고 이젠 편히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선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한종수는 "왜 말씀이 없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박선자는 전화를 받는 척 하면서 한종수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박선자는 "사람 띄엄띄엄 보지 마라. 설렁탕 국물 잘 살펴라"고 소리쳤다.
박선자는 한종수에게 "나는 결혼 시킬 생각이 별로 없다. 우리 애가 결혼에 관심이 없다. 굳이 애 등 떠밀어서 결혼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자는 "결혼할 때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하루 세 끼 먹지 열 끼 먹는 거 아니지 않느냐"며 "그 쪽 아들이 을이지 우리가 을은 아니지 않느냐 우리가 언제 그 쪽에 먹고 살 문제 해결해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큰소리 쳤다. 
박선자는 "아들은 괜찮은데 아버지는 영~"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한종수는 화통하게 웃으며 "따님이 어머님을 쏙 빼닮았다"고 웃었다. 
한종수는 "나도 장사하는 놈이라 거칠다. 하지만 사람 보는 눈이정확한데 솔직히 따님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이 달 안에 식을 올렸으면 하는데 사부인 생각은 어떠시냐"고 말했다. 
이때 한태주가 들어왔다. 한태주는 자리에 앉아 있는 박선자를 보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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