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지켜라" '보좌관' 이정재vs정웅인, 전쟁의 서막 올랐다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22 06: 50

'보좌관' 이정재가 정웅인에 의해 큰 위기에 빠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오원식(정웅인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준은 지역구 보좌관이었던 오원식의 등장에 경계했다. 때마침 이성민(정진영 분) 의원실 간판이 떨어져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장태준은 오원식이 벌인 일이라고 의심했다.

장태준은 오원식에게 "여기 왜 오셨냐, 손은 왜 다치셨냐, 몇시에 오셨냐"고 따졌고 오원식은 "너 나 취조하냐. 어디서 경찰 흉내냐"고 받아쳤다. 이어 장태준은 "이성민 의원 선배가 한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오원식은 "참 궁금한 거 많다. 네 일만 해. 남의 일 신경 쓰지마라. 선을 지켜라. 그래야 너도 안 다치지"라고  경고했다.
송희섭은 장태준에게 법무부장관을 잡을 더 확실한 카드를 원했고 장태준은 부강전자 비자금을 폭로한 공익제보자를 이용해 법무부장관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장태준은 송희섭에게 "이제 법무부장관만 남았다. 의원님이 법무부장관으로 가시면 지역구 공천 제게 주신다고 하셨던 그 약속 지켜달라"고 강조하며 오원식을 견제했다.
송희섭은 "오원식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시킬 일 있어서 잠깐 부른거다. 딴 데 신경쓰지 말고 박종길만 신경써라. 너나 나나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고 장태준은 "장관 자리에 의원님 반드시 앉혀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오원식은 법무부 쪽에 공익제보자에 대한 정보를 흘렸고, 법무부가 한 발 앞서 손을 썼다. 윤혜원(이엘리야 분)과 한도경(김동준 분)이 공익제보자를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만 당했을 뿐. 국감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장태준은 초조해했다. 한도경은 다음날 다시 공익제보자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 사연을 이야기하며 무릎을 꿇고 부탁했고 결국 공익제보자의 증언을 받게 됐다.
또 이를 몰래 엿들은 오원식은 역시 이를 법무부에 전했고, 법무부는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 하지만 장태준은 한 발 앞서 또 다른 증인인 부강전자 재무부 직원을 빼돌렸고 강선영(신민아 분)에게 넘겼다. 또한 장태준은 그를 통해 법무부장관, 중앙지검장, 부강사장이 정기적으로 회동했다는 것을 밝혀냈고 법무부장관을 위증죄로 엮기에 성공했다.
송희섭은 크게 만족스러워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오원식은 행동에 나섰다. 오원식은 장태준이 의원실 서랍에 보관했던 송희섭의 약점이 담긴 USB를 훔쳐 송희섭에게 전달했고 송희섭은 분노했다.
이처럼 송희섭 눈 밖에 나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될 위기에 처한 장태준이 어떤 기지를 발휘해 이 위기를 타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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