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수로가 새로운 도전으로 구단주에 나섰다.
21일에 첫방송된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김수로가 영국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는 "다시 태어나면 축구감독 무리뉴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40대, 50대때 최고 직업이 축구 감독 같고 60대 최고의 직업은 구단주인 것 같다. 지금 내가 감독을 할 수 없으니 구단주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영국에서 구단주는 돈이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냐. 얼마나 헌신 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거 김수로는 한국에서도 구단주를 맡은 바 있다.
구단주가 되겠다는 김수로에 주변 사람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영화배우 강성진은 "과거에 농구단도 만든 적 있다. 그때 나랑 싸우고 1년동안 절교를 한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이수근은 "수로형님이 귀가 얇고 남한테 내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이동국은 "13부 리그까진 나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수로가 구단주를 맡은 '첼시 로버스'는 13부 리그 소속이다. 전문가는 "구단주는 좋은 감독을 영입할 수 있고 팬 서비스도 좋아야한다. 다재다능하지 않고는 구단주 역할을 소화하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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