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급체로 생방송 교체→오늘 뉴스 복귀..시청자들 응원 봇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20 09: 10

생방송 뉴스 진행 중 갑작스럽게 교체돼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던 MBN 김주하 앵커가 다시 앵커석에 앉는다. 
김주하 앵커는 19일 오후 MBN ‘뉴스8’ 진행 중 갑자기 한성원 앵커로 교체됐다. 그는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이어받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진행 초반부터 김주하 앵커의 안색은 심상찮아 보였다.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목줄기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 브라운관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보일 만큼 김주하 앵커의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MBN Y 포럼 2016(MBN Y FORUM 2016)’을 개최했다.  김주하 MBN 특임이사 겸 앵커가 청중들을 바라보고 있다.

결국 생방송 뉴스 진행 중 교체될 정도로 김주하 앵커의 상태는 악화됐다. 하지만 다행히 급체 증상은 가라앉았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뒤 20일 생방송에 다시 복귀할 계획이다. 
MBN 측은 20일 OSEN에 "김주하 앵커가 어제 이후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뉴스8'은 김주하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생방송 직전 전초 증상이 느껴졌을 텐데도 시청자들과 약속을 위해 앵커 마이크를 잡았지만 도저히 참지 못할 복통을 느꼈을 그이기에. 
한편 김주하 앵커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보도국 소속으로 경력을 쌓은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앵커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15년 3월 MBC를 퇴사한 뒤 같은 해 7월 MBN 특임이사로 재임하며 'MBN 뉴스8'에서 앵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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