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각오한 김명수,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과 애틋한 키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9 23: 17

김명수가 소멸될 위기를 각오하고 신혜선을 선택했다. 
19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김단(김명수)이 소멸보다 더 끔찍한 결과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연서(신혜선)을 선택했다. 
이날 이연서는 과거 자신이 살던 바닷가 마을로 향했고 그 곳에서 김단과 마주했다. 하지만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며 그를 애써 무시했다.

이연서는 과거 친하게 지냈던 어린 시절 친구 유성우(김명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김단은 이연서와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눈 유성우가 천사가 되기 전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단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괴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때 지강우(이동건)이 김단 앞에 나타났다.
지강우는 "지상에서 아직 볼 일이 남았냐. 겁도 없는 천사가 잘도 까불고 다닌다"며 "연서 앞에 나타나지마라. 또 한 번 연서 앞에 나타나면 괴상하고 징그러운 천상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강우는 "이연서 곁에서 사랑이든 행복이든 내가 해줄테니까 안심하고 꺼져라"고 경고했다. 
지강우에게 뭔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단은 후(김인권)의 도움으로 지강우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김단은 지강우의 컴퓨터 화면에 있는 이연서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에 후는 "이연서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단은 "아니다. 이거 연서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지강우는 집에 돌아왔고 김단은 그 자리에 있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집착했던 이유가 이거냐. 닮은 사람이라서 그렇게 했던 거냐"고 물었다. 
김단은 "당신이 연서의 갈빗대인 줄 알았다. 연서가 갈빗대와 사랑에 빠지면 나는 천상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당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강우는 "그럼 네가 어쩔거냐. 그쪽이 연서의 갈빗대라도 하겠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김단은 "갈빗대든 먼지가 되든 소멸이 되든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강우는 "그냥 소멸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단은 이연서에게 향했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고백한 뒤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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