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차트 1위→4관왕 파죽지세" 우주소녀, 데뷔 3년만에 '써머퀸' 우뚝[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19 21: 59

 ‘썸머퀸’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그룹 우주소녀가 썸머송 ‘부기 업’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데뷔 3년 동안 차근차근 성장해온 화력이 ‘부기 업’을 통해 폭발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이들의 성장은 진행형, 즉 계단식 성장 그래프를 띄고 있어 내일이 더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우주소녀는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뮤직 ‘쇼챔피언’ 상반기 결산 챔피언송 특집에서 에이비식스의 ‘브리드’, NCT 127의 ‘슈퍼휴먼’, 유노윤호의 ‘팔로우’, 이하이의 ‘누구 없소’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1위에 해당하는 챔피언송을 거머쥐었다.
상반기 결산 특집이 전파를 타면서 생방송은 진행되지 않아 아쉽게도 우주소녀는 무대가 아닌 영상을 통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들은 “한결같이 저희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우정이 있어서 1위라는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큰 상 주신 ‘쇼챔피언’ 제작진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우주소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우주소녀 SNS

[사진] 우주소녀 SNS
또한 방송 직후 우주소녀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정(우주소녀 팬덤명)이 함께하고 만들어 준 소중한 ‘쇼챔피언’ ‘부기 업’ 1위 너무 감사합니다. 우주소녀의 ‘부기 업’ 4관왕! 1위라는 값진 선물을 만들어 준 우정들 정말 사랑하고 우리 더 오래 함께해요. 우정이들이 최고야”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트로피 인증샷을 올리며 1위의 기쁨을 ‘우정’과 함께 나누기도. 특히 은서는 “진짜 이번 주도 정말 잊지 못할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설아는 “우정 진짜 고마워 꿈이야 생시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우주소녀는 지난 11일과 18일 2주 연속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1위, 1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에 이어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해냈다.
[사진] '쇼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4관왕을 비롯해 우주소녀는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역대 최고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국내 최대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에서는 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앨범 초동 4만 4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우주소녀에게는 자체 최고 기록을 안겼다.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차트에서는 4개 지역 1위를 석권했고,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14개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한 저력을 뽐내기도.
이처럼 국내외 차트에 음악방송까지 휩쓸며 우주소녀는 대체 불가한 톱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3년 만에 썸머퀸으로 우뚝 서면서, 우주소녀표 좋은 음악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기도 하다. 이들의 거침없는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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