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UP" 레드벨벳, '빨간맛→파워업→짐살라빔'에 빠진 세 번째 여름[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19 21: 24

그룹 레드벨벳이 돌아왔다. 비트감이 돋보이는 신곡 ‘짐살라빔’을 통해서 올여름 흥을 돋운다.
레드벨벳은 1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을 발매했다. 지난 앨범 ‘RBB’ 이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에 앞서 레드벨벳은 데뷔 첫 북미 투어에 나서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북미 투어는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마이애미, 시카고, 뉴어크,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7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전 공연이 퍼펙트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관객 대다수가 현지인으로 채워졌다고 알려졌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7년 ‘빨간 맛’, 2018년 ‘파워 업’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을 통해 3연속 여름 시장 정복에 나섰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신곡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 서머송 ‘빨간 맛 (Red Flavor)’의 작곡가 Daniel Caesar(대니얼 시저)와 Ludwig Lindell(루드윅 린델)이 작곡을 맡아 레드벨벳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가사에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짐살라빔’을 외치며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이 담겼다. 묘하게 빠져드는 ‘짐살라빔’ 주문은 중독성 있게 귀에 맴돈다. 역대 레드벨벳표 썸머송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가장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인다. 또 다른 장르와 콘셉트에 도전하며 레드벨벳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도 높이 살 부분이다.
수록곡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 ‘밀크쉐이크(Milkshake)’, ‘친구가 아냐’, ‘안녕, 여름’, ‘LP’에서는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보다 더 돋보인다. 단연 수록곡까지 명곡으로 채워온 레드벨벳다운 높은 퀄리티다. “화려한 퍼레이드 같은 느낌”이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한 아이린의 말처럼 다채로운 음악이 음악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레드벨벳의 신곡 ‘짐살라빔’은 오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벅스,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역대급 중독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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