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진기주 '초면사' 마음 확인, "맘 졸이고 사느라 고생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8 23: 11

김영광과 진기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도민익(김영광)과 정갈희(진기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하루 비서로 근무한 뒤 퇴직한 정갈희의 빈 자리를 느끼며 허전해했다. 도민익은 기대주(구자성)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때 기대주는 베로니카(김재경)와 함께 있었다. 

기대주는 도민익에게 "정비서는 어디 갔냐"고 물었다. 이에 도민익은 "어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로니카는 기대주의 전화를 뺏어 정갈희의 위치를 얘기해주며 "반갑다. 나는 오리지널 베로니카박이다. 내 남자 괴롭히지 말고 가서 정갈희랑 밥 먹어라"고 말했다. 
이날 정갈희는 오빠 정중희(서동원)와 함께 동생 정남희(김지민)의 공연장에 갔다. 도민익은 정갈희가 오빠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을 따라갔다. 도민익은 "뭐가 좋다고 꽃무늬 원피스까지 입었냐"며 질투했다. 
도민익은 오빠를 세심하게 챙기는 정갈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도민익은 "나한테 해주는 걸 다른 남자에게 하냐"며 "어떻게든 그 여자 나에게 돌아오게 만들 것"이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결국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민익은 레스토랑으로 오라고 이야기 했고 정갈희는 못 간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도민익은 "올 때까지 기다릴테니 어떻게든 오라"고 말했다.
정갈희는 오빠와 동생에게 양해를 구한 뒤 도민익이 이야기했던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도민익은 "나는 당신 그렇게 해고하고도 여기선 도저히 못 잊을 것 같아서 쿠바를 갈까 살사를 배울까 생각했다"며 "당신이 딱 하루 일하던 그날도 말릴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도민익은 "나는 당신의 빈자리가 허전해서 사무실도 들어가지 못했다"며 "당신은 나를 잊기 쉬웠냐. 당신을 해고한 건 그만큼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는 뜻"이라고 고백했다. 
정갈희는 "지금 나한테 사랑한다고 한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도민익은 "사랑해"라고 말한 뒤 정갈희를 안았다. 도민익은 "맘 졸이고 사느라 고생했어"라며 정갈희를 위로했다. 
정갈희와 도민익이 마음을 확인했지만 대표를 결정하는 이사회 투표는 2주 뒤로 미뤄졌다. 또 심해용(김민상)이 직원들을 압박하는 모습이 예고 돼 두 사람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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