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과 재회 "다 잊고 떠날거야"…뒤돌아서 '눈물'[Oh!쎈 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18 22: 07

감우성과 김하늘이 5년만에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이 이수진(김하늘)과 5년만에 우연히 재회했다. 
도훈이 "오랜만이다"라며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고 했다. 

이에 수진은 "잠깐만, 캐나다 이민 가는 거 정말이야? 카페에서 아람이 만난건 정말 우연 맞아?"라고 물었다. 
도훈은 "그 카페 내 단골이야. 그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낚시터가 있어 가서 확인해봐"라고 답했다. 
수진이 "진짜 아람이 아빠 노릇 할 생각 없는거지"라고 하자, 도훈은 "있으면 혼자 이민 가겠어? 아람이 예쁘게 잘 키웠더라. 물론 이런 말 하는거 염치 없고 자격 없는거 알아"라고 전했다. 
수진은 "아람이 걱정해주는 건 아는데 이미 끝난 일이고.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영원히 아람이 앞에 나서지 않는거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도훈은 "다 잊고 한국 떠날거야.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수진은 "그래 다 잊고 잘 살아. 진심이야"라고 밝혔다. 
도훈은 수진과 헤어진 후, 지하철 역에서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도훈은 최항서(이준혁), 백수아(윤지혜)과 함께 요양원을 둘러봤다. 이후 도훈은 항서에게 수아와의 웨딩플랜을 건넸다. 항서는 꼭 와달라고 부탁했다. 수아는 도훈이 만든 정성 가득한 웨딩플랜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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