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이 납치된 박보영을 되찾기 위해 살인마 권수현을 살려냈다.
18일 방송된 tvN ‘어비스’ 14화에서 서지욱(권수현 분)은 고세연(박보영 분)이 어딨는지 묻는 차민(안효섭 분)에게 “고세연 넘기기 전에 구슬 먼저. 사람 살린다는 그 구슬 먼저. 황당하긴 한데 그 구슬이 필요한 것 같은 사람이 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차민은 분노했고 순간 장희진(한소희 분)이 차를 몰고 돌진했다. 차민은 피했고 서지욱은 그대로 받혀 쓰러졌다. 차민은 피흘리며 죽어가는 서지욱에게 고세연이 납치된 장소를 물었지만 끝내 그는 사망했다. 차민은 고세연이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비스 구슬로 서지욱을 살렸다.
서지욱은 “진짜 내가 살았네. 내가 고세연 어딨는지 순순히 말할 것 같아 살려준 거냐”라며 비릿하게 웃었다. 차민은 “그래 말하지 마. 고세연이 죽으면 넌 내 손에 죽는다”라며 두들겨 팼다. 서지욱은 “그래 죽여. 같이 죽을 사람 있어서 좋네”라고 도발했다.
꼭지가 돌아버린 차민은 “내가 살아있는 한 널 죽이고 살리고 계속 할 거다. 각기 다른 공포를 끝없이 느끼게 해줄게”라며 돌을 들었다. 결국 서지욱은 냉동 컨테이너에 고세연이 갇혀 있다고 알렸다.
차민은 깨어난 고세연에게 “도저히 살려내면 안 되는 놈이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널 못 찾을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며 울었다. 고세연은 “네 잘못 아니다. 날 살리려고 그런 거 아니냐. 미안하다. 내가 다 미안하다”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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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