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거 부상' LAD, 선발 필요한 NYY와 트레이드 추진 루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3 07: 10

 
코리 시거의 부상으로 내야진에 빨간 불이 켜진 LA 다저스가 선발진 보강을 추진중인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할까. 
시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회 부상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로 출루한 그는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알렉스 버두고의 중전 안타 때 3루 베이스를 밟기 직전 시거는 햄스트링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로 교체됐다.

코리 시거 / soul1014@osen.co.kr

MLB.com은 13일 "시거의 햄스트링 부상은 2플러스 단계다. 13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다저스 구단은 4~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단계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지난해 2차례 수술을 잘 극복하고 점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안타깝다. 최대한 그의 부상 상태를 잘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크리스 테일러가 코리 시거의 부상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는 타율 2할1푼8리(174타수 38안타) 5홈런 23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이 내야 유망주 테리오 에스트라다, 테일러 웨이드를 영입하기 위해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게 연락했을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또한 "양키스는 댈러스 카이클 영입 경쟁에서 실패한 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가 풍부한 선발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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