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려면 해야"..'아내의맛' 송가인, 자취집 공개→무명시절 비녀 만든 사연 [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12 08: 52

‘트로트퀸’ 송가인이 자취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이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인 자취집을 공개한 가운데, 쉬는 날에도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뒤꽂이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송가인은 공연을 위해 진도에서 올라온 어머니 송순단과 함께 했다. 송가인이 만든 비녀, 뒤꽂이가 공개됐는데 그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손재주가 좋다”며 칭찬했고, 송가인은 “만들면 한 두 시간씩 정도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송가인은 ‘미스트롯’ 1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구름떼 같은 팬들을 몰고 다니게 된 바.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전에 주문 들어온 걸 보내드려야 하니까. 시간이 없어서 못 만들고 있다가 잠깐 시간이 있어서 만들었다”고 답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어머니는 “스케줄이 너무 바쁜데, 쉬는 시간에는 쉬고 그래라”라며 송가인을 걱정했다. 송가인은 “그래도 먹고 살려면 해야지”라며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어머니는 “그때는 그때고. 이제는 네 일이 생겼지 않냐”며 속상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송가인은 “그때는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수입 없는데 어떡하냐.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고”라며 불규칙한 행사 일정에 생계를 위해 시작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송가인의 어머니는 “결혼해야지”라며 운을 띄우기도. 송가인은 “좋은 남자를 만나면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이날 송가인에게 거듭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의 얼굴이 동그랗다는 송가인에게 “맏며느리 감이라는 의미다. 다들 며느리 삼겠다고 하더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그러나 현재는 누가 뭐래도 ‘트로트퀸’이 되었다. 송가인은 효 트로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송가인의 성대는 문제 없었다. 이휘재는 "내가 노래를 잘한다고 느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저는 안 되던 음이 될 때 느낀다”고 답하기도. 송가인은 늦게 받은 과분한 사랑에 끊임없이 감사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때 송가인의 팬이자 푸드트럭의 사장이 무료로 간식차를 선물하기도. 송가인은 “푸드트럭 사장님이 팬이신데 그냥 무료로 오셨다고 한다”며 “진짜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트롯’ 출연진은 송가인과 함께 대기실 막간 ‘먹방’을 즐겼다.
이 같은 송가인의 활약과 더불어 ‘아내의 맛’은 지난 4일 5.91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6.1%를 돌파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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