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AB6IX, 데뷔 2주만에 초고속 첫 1위..컴백 CLC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04 19: 27

AB6IX가 '더쇼'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AB6IX의 'BREATHE', CLC의 'ME', 러블리즈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첫번째 1위 후보 AB6IX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브랜뉴뮤직 연습생으로 이름을 알린 임영민,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과 새 멤버 전웅이 뭉친 그룹이다.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해 완성형 아티스트돌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지난해까지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기도 했다.

데뷔 앨범은 'B:COMPLETE (비컴플릿)'이며, 타이틀 곡은 'BREATHE (브리드)'다. 'BREATHE'는 강렬한 딥하우스 곡으로 그간 아이즈원의 'Airplane', 윤지성의 '쉼표', 박지훈의 'Young 20' 등을 만들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임영민, 박우진이 가사를 붙여 완성한 곡이다.
또 다른 1위 후보 CLC의 디지털 싱글 'ME(美)'는 '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 'Me'와 '아름다움'을 의미를 하는 한자 '美(미)'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라는 주제를 재치있게 풀어낸 곡이다. 무대 직전 CLC는 "컴백 무대를 살짝 스포하면 신곡 'ME'는 도레미의 미가 아니라 화려함의 미, 청순함의 미, 아름다움의 미"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독보적인 매력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으며,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자랑해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6번째 미니 앨범 'Once upon a time'으로 컴백한 걸그룹 러블리즈는 신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공개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로 계절감에 맞게 편곡된 곡이다.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와 러블리즈의 아련한 보이스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표현돼 더욱더 감성적인 러블리즈의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해 'Close To You', 'Sweet Luv', 'Secret Story', 'LOVE GAME'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1위는 그룹 AB6IX에게 돌아갔고, 박우진은 "우리가 데뷔한지 2주 정도됐는데 상이란 걸 처음 받았다. 먼저 라이머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현장에서 같이 뛰는 소속사 식구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팬분들 너무 사랑한다. 팬들이 없었다면 이 상도 없었을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노지훈은 트로트 장르로 변신을 시도했다. 새 싱글 앨범 타이틀곡 '손가락하트'는 최근 유행어 '손가락하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신나는 라틴 리듬에 락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느낌의 라틴 트로트 곡이다. 
또, 시원시원한 노지훈의 보컬로 청량감을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인상적인 가사로 노지훈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느낄 수 있다. 데뷔 이후 선보였던 곡들과는 다른 트로트라는 장르를 시도한 만큼 새로운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6년 10월 발표한 'STRANG3R' 활동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3년 데뷔곡 '나쁜 여자'로 데뷔한 뒤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키스 키스'(KISS KISS), '갤럭시'(Galaxy), '더 레인'(The Rain)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새 앨범 타이틀 곡은 'FEEDBACK(너의 대답은)'으로 레트로 감성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를 선사한다.
걸그룹 위키미키는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의 신곡 'Picky Picky'를 선보였다. 하이틴 영화처럼 다채롭고 통통 튀는 개성의 '하이틴 크러쉬(HIGH-TEEN CRUSH)'를 콘셉트로 한다. 위키미키 멤버 8인 8색 각기 다른 스타일로 유니크한 개성을 뽐냈다. 
이와 함께 새 앨범은 페미닌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프레피룩과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연상케 하는 폴로셔츠 등으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이날 '더쇼'에는 AB6IX, CLC, 3YE, IT'S, OnlyOneOf, SAAY, WE IN THE ZONE, 노지훈, 디크런치, 러블리즈, 레이디스 코드, 로시, 아이즈, 앤씨아, 원어스, 위키미키, 정동하, 체리블렛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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