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염경엽 감독, "팀 생각하는 선수들 마음 모여 승리했다" [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24 22: 10

SK 와이번스가 접전을 다시 한 번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33승 17패 1무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K는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6이닝 102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고종욱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K 염경엽 감독 /sunday@osen.co.kr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종훈이가 오랜만에 2승을 올린 것을 축하한다. 또한 연일 타이트한 경기 속에서도 잘 막아주며 팀에 승을 챙겨주는 필승조들에게 고맙다”고 투수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타격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있고 안좋은 선수도 있지만, 각자 본인의 상황 속에서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하는 선수들의 마음들이 모여 승리할 수 있었다. 먼 마산까지 응원와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팀의 25일 선발 투수는 SK 문승원, NC 김영규로 예고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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