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5이닝 12K 1실점 위력투…개인 1경기 최다탈삼진 경신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3 20: 56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다익손이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다익손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다익손은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서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현수, 채은성, 조셉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말 SK 선발투수 다익손이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다익손은 2회에도 김민성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신민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천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SK는 3회초 최정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익손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다시 역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채은성-조셉-박용택을 3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다익손은 기세를 몰아 4회 김민성-유강남-신민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102구를 던진 다익손은 6회 김택형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되어 승리나 패배 요건을 갖추진 않았다. 
이날 12탈삼진을 기록한 다익손은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11탈삼진을 넘어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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