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우찬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볼넷 하나만 내주며 막아낸 이우찬은 2회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고도 김성현과 정현에게 빗맞은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팀이 선취점을 올려 1-0으로 앞선 3회 이우찬은 고종욱에게 3루타를 맞아 단숨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서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우찬은 4회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고 정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허도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견제사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서 폭투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결국 이우찬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2사 2루에서 정우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6구였다.
정우영은 고의4구로 로맥을 내보냈고 이어서 대타 한동민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배영섭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우찬은 1-1 동점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