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보답하고파"..'간암 수술' 김정태, '신션한 남편'=복귀작인 이유(종합) [Oh!쎈 현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5.23 18: 34

배우 김정태가 간암 완치 소식과 함께 '신션한 남편'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는 skyDrama 새 예능 '신션한 남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환 CP를 비롯해 신동엽, 션, 김태현, 홍록기, 김정태, 주아민 남편 유재희, 핀란드인 남편 페트리가 참석했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다. '14년 차 꾀돌이 남편' 신동엽과 '대한민국 대표 좋은 남편' 션이 2MC로 나선 것은 물론, '미혼남' 김태현, '핀란드인 아빠' 페트리, 홍록기 부부, 김정태 부부, 주아민 부부가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skyDra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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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지난해 10월,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출연 예정이던 SBS 드람 '황후의 품격' 하차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정태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14일 간암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도하게 만든 바 있다.(OSEN 단독 보도)
이에 그는 이날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건강은 염려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쉬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도 시작했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큰 수술임에도 다른 분들보다 회복이 빨리 됐다"고 다시 한 번 간암을 완치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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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정태는 복귀작으로 '신션한 남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병원에 있을 때 제가 컴퓨터를 확인할 상황은 아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다는 이야기를 회복이 되고 나서 듣고 제가 그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지낸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할 때 마침 가족이 나서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와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이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김정태 씨가 화목한 가정 속에서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프로그램을 통해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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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은 션이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션이 하면 나도 하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사실 남편들에 대한 바람이 있지 않나. 션처럼 아내와 아이한테 잘하길 바라지 않나. 실제 우리가 아는 모습처럼 션이 완벽할까 궁금했고, 션의 실체를 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 역시 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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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션 또한 "처음 하는 MC라 고민했는데 신동엽 선배님 옆에서라면 배울 게 많을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화답했고, "다 사는 게 다르지 않나. 다른 분들의 삶을 통해 제가 배울 수 있는 것도 있고, 혹시 제가 약간의 팁을 드려서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런 것도 나누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과 션이라는 '신션한' 2MC 조합은 물론, 간암을 완치하고 돌아온 김정태의 건강한 모습과 그 외 홍록기, 유재희, 페트리의 일상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신션한 남편'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화제작이 될 수 있을지, 오는 28일 밤 9시30분 베일을 벗을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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