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와 함께 미얀마 방문 친선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23 09: 19

 포항스틸러스가 미얀마 원정 친선전을 통해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동참한다.
오는 26일 미얀마로 출발할 예정인 포항스틸러스는 양곤 뚜안나 스타디움(Yangon Thuwunna Stadium)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오후 5시 미얀마 프로 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이야와디(Ayeyawady United FC)와 첫 번째 경기를 가진다. 30일 오후 5시엔 미얀마 U22 대표팀을 상대한다.
포스코강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미얀마 내에서 포스코 그룹 제품의 홍보와 사업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친선경기는 현지 한류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또한 미얀마의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한-미얀마 축구경기가 필요하다는 주미얀마한국대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글로벌 ‘With POSCO’의 실천이기도 하다.

[사진] 포항 제공.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한창 시즌이 치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의 묘를 발휘해 모기업인 포스코 그룹의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미얀마를 방문할 선수단은 현재 리그 미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K리그1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전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포항 선수단은 25일 오후 5시 스틸야드서 서울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 뒤 다음날인 26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미얀마 양곤으로 떠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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