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발표→'FM대행진' 예비신랑 언급...이틀째 관심 '-ing'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23 09: 42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DJ를 맡은 라디오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오는 9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온 3세 연하의 일반인 예비신랑과 화촉을 밝히는 것. 이에 대중의 응원과 축하가 잇따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은 22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회자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방송국 선배의 주선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웠다. 예비신랑이 스타트업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라는 소식도 알려졌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1 '천상의 컬렉션' 제작발표회에서 박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다. / rumi@osen.co.kr

그러나 박은영 아나운서는 최초 보도 이후 별도의 심경 없이 침묵을 고수했다. KBS 또한 같은 날 OSEN에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아직 박은영 아나운서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결혼은 개인적인 사안인 만큼 본인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보는 라디오] '박은영이 FM대행진' DJ 박은영 아나운서 방송화면
이와 관련 박은영 아나운서는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서 직접 소감을 털어놨다. 'FM대행진'에서 DJ를 맡고 있는 만큼 언론이 아닌 라디오를 통해 직접 소감을 밝히고 싶던 것.
그는 "사실 개인적으로 'FM대행진'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너무 황당하게 이렇게 돼 버렸다. 정말 1시간마다 눈이 떠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는 "굉장히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시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FM대행진’"이라며 방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박은영 아나운서 SNS] 박은영 아나운서
그러면서도 박은영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 예비신랑에 대한 청취자들의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답했다. 그는 "저는 대놓고 다녔다"며 "감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얘기할까' 고민하는 중이었다.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보신 분들이 '라디오 잘 듣고 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비신랑의 어떤 부분이 좋았냐는 질문에 "저랑 잘 맞고 굉장히 멋있다. 생각도 멋있고 외모도 멋있다"고 답했다.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이 'FM대행진'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직접 소감을 밝힌 이후에도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로 입사한 이래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맹활약했다. 뉴스부터 교양, 예능, 라디오를 넘나든 그를 향해 대중의 축하는 한동안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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