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투' 배제성, "더 믿음직한 투수로 거듭날 터"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2 22: 18

"리그 최고의 린드블럼 투수를 맞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이기고자 하는 투구를 했다".
그야말로 인생투였다. '다윗' 배제성(KT)이 '골리앗' 조쉬 린드블럼(두산)을 무너뜨렸다. 
배제성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했다.

배제성 /pjmpp@osen.co.kr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케 하는 투구였다. KT는 두산을 3-1로 꺾고 18일 수원 삼성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배제성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후배들의 응원 덕분에 내 스스로 나를 믿었고 이 때문에 경기도 질 것 같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두 타자 볼넷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보완해야 될 부분을 개선해 더 믿음직한 투수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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