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S' 하재훈, "마지막 공은 힘이 풀리는 듯 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2 21: 59

SK 하재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8세이브째. 
하재훈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전날 4-2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낸 하재훈은 이틀 연속 등판이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은 후 김현수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조셉을 2스트라이크 이후 바깥쪽 공으로 집요하게 승부해 헛스윙 삼진, 유강남은 2루수 직선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SK 하재훈과 이재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와 독립리그를 거쳐 올해 입단한 신인인 하재훈은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세이브까지 성공했다. 
하재훈은 경기 후 "연투는 신경쓰지 않고, 늘 하던대로 준비했다. 그러나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하니, 조금 힘들고 긴장됐다"며 "마지막 공은 손가락에 힘이 풀리는 듯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남은 시즌에도 집중해서 투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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