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오빠거♡" '살림남2' 최민환♥율희, 울고 웃는 '4주년' 이벤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22 21: 46

최민환과 율희부부가 첫만남 4주년을 맞이해 데이트 풀코스를 가졌다. 특히 설를 향한 애정을 폭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먼저 이날 김승현네 가족은 최양락과 팽현숙네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안 곳곳을 소개받기 바빴다.
이때, 팽현숙은 김승현母인 옥자에게 "칼은 갈으셨냐"며 질문, 알고보니 승현네 집에 방문했을 시 칼이 잘 안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칼 가방을 양손가득 들고 등장, 중식칼부터 회칼까지 셰프의 위엄을 보였다. 팽현숙은 "내가 자격증이 4개나 있다"면서 일식, 양식, 일식, 한식까지 총 4개의 자격증을 꺼냈다. 

김승현네 가족은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선물을 건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승현 父는 "애교 많은 여자 좋아한다"고 했고, 母는 "애교도 신혼때 만이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父는 "나이 먹을 수록 더 사랑해줘야한다"며 티격태격거렸다. 
그 사이, 팽현숙은 요리를 시작했다. 아스파라거스 등 고급 식재료들이 가득하자 아들 승환은 눈치없이 "이런 요리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母는 "아스피린인가 뭔가 그거 나도 한다"며 견제, 팽현숙이 "아스파라거스다"며 이를 정정했고, 두 사람의 묘한 신경전이 웃음을 안겼다.
햇살 따뜻한 오후,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둘만의 데이트를 위해 어디론가 향했다. 최민환은 "돼지꼬리를 먹자"고 했으나, 율희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였다.
율희는 "무슨 날인 줄 알고 이렇게 맛있게 먹는거냐"면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물었다. 하지만 최민환은 "배고파서 왔다"며 눈치채지 못했다.이에 실망한 율희는 "오늘 특별한 날이다"며 맞혀보라고 했지만, 결국 민환은 이를 맞히지 못 했다. 
알고보니 만난지 4주년이 된 날이었다. 율희는 "뮤직뱅크에서 처음 만난 날"이라면서 "내가 남편을 처음 만난지 4주년됐다, 뮤직뱅크에서 선후배로 2015년 만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민환은 이를 기억하지 못했고, 율희는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민환은 "내일 데이트 하자"면서 설레는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두 사람은 화창한 날 한강 데이트에 나섰다.  한강을 찾은 이유에 대해 민환은 "첫 데이트 장소를 가보고 싶었다"면서 행복한 추억의 날을 되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민환은 레스토랑까지 예약해 첫 만남 이벤트를 위한 풀코스를 전했다.  하지만 아이를 보는 탓에 잘 못 먹던 율희 앞에서 민환이 율희의 파스타를 다 먹어버렸고, 이에 율희는 그 동안 쌓였던 서운함함을 폭발했다. 율희는 "속상하다, 오빠가 너무 몰라준 것 같다"며 싸늘한 모습을 보였다. 
첫 부부싸움이 벌어진 상황. 민환은 "먼저 빨리 먹고 율희는 먹게 해주려 했다"며 미안해했다. 기껏 준비한 데이트에 되려 감정의 골만 깊어진 채로 집에 도착했다. 민환은 조심스럽게 화해를 위해 다시 비빔면을 직접 만들어줬다. 게다가 특급 애교까지 더해졌다. 결국 율희가 웃음이 터졌다.
율희는 "내년 기념일에 명란파스타 다시 먹으러 가자"면서 "나도 깜짝 선물 많이 해주겠다, 오빠 사랑해"라며 애정을 폭발, 민환 역시 "내가 없는 동안 힘들었을 것. 앞으로 더 잘하겠다"면서 "평생 오빠거 할래?"라며 달달한 사랑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