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인생투' KT, 린드블럼꺾고 3연승 질주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2 21: 48

KT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 7승 무패 행진을 질주중인 두산 외국인 특급 조쉬 린드블럼을 무너뜨렸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을 꺾은 모양새다.
이로써 KT는 18일 수원 삼성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두산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린드블럼은 첫패를 떠안았다. 

배제성 /pjmpp@osen.co.kr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국이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조용호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두산 포수 박세혁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조용호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강민국은 여유있게 홈인. 
두산은 6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익선상 2루타, 박건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재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리터치에 성공했다. 1-1 승부는 원점. 
KT는 6회 오태곤과 유한준의 연속 안타 그리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상대 폭투에 힘입어 3-1로 앞서갔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 선발 배제성은 아쉽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으나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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