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룩,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팀인데 떨어져서 아쉽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2 21: 33

"앞으러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경남 FC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A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룩-쿠니모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에도 경남(3위, 승점 8)은 같은 시간 산둥 루넝(1위 승점 11)를 꺾은 가시마 앤틀러스(2위, 승점 10)에 밀려 16강행이 좌절됐다. 한편 조호르(4위, 승점 4)는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사진] 연맹 제공.

이날 MVP로 선정된 룩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어서 선수들과 자신감있게 나섰다. 진출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골을 넣어서 기쁘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팀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좌절돼서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부상 복귀전서 골을 기록한 룩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복귀전인 만큼 룩과 동료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도 나왔다. 그는 "호흡이 맞지 않기 보다 부상에서 돌아오다 보니 선수들의 스타일이 변한 것 같다. 김승준과 호흡을 맞추다가 배기종하고 호흡을 맞추려니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 노력해서 호흡을 개선시키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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