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불안’ 안우진, 6이닝 7K 무실점…시즌 4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2 20: 49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힘겨웠지만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냈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등판에서 2⅓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던 안우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와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노진혁과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됐다. 안우진은 이우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위기를 벗어났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안우진은 3회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실책으로 살아나갔고 노진혁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이 나와 2사 만루가 됐다. 
안우진은 이우성을 삼진을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했다. 
4회에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내줬지만 시속 151km 직구로 김태진을 심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아냈다. 
안우진은 5회 권희동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로 정정됐고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득점 지원을 받아 4-0 리드를 잡은 안우진은 6회를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까지 102구를 던진 안우진은 7회 이영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 교체되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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