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서폴드 에이스답지 않아, 다각도로 고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22 17: 27

한화가 1선발로 데려온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부진으로 고민에 빠졌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서폴드가 계속 고민된다. 잘해줘야 할 선수인데 기대만큼 못하고 있다. 삼성전에 유독 약하긴 한데 카운트 싸움이 아쉽다. 최근에는 이닝 소화도 많이 떨어졌고, 에이스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서폴드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08로 부진하다. 3~4월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75에 비해 5월 4경기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좋아졌지만 에이스급 투구는 아니다. 

워윅 서폴드. / eastsea@osen.co.kr

한용덕 감독은 "다음 경기(26일 잠실 두산전)까지 보고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퓨처스에서 재조정을 거치거나 아니면 교체 카드도 빼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이날 좌완 투수 박주홍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우완 김종수가 말소. 한용덕 감독은 "좌완이 부족하기도 하고,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있어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했다"고 엔트리 변경 이유를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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