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NO"..설리, 음주방송→속옷 미착용 논란 또→의연한 행보 ing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22 20: 45

배우 설리가 음주방송 한달 만에 또 한 번 속옷 미착용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시선 강간이 더 싫다”며 소신을 밝혔던 만큼, 이번에도 의연하게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의 자유인데 지나친 간섭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많다.
설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 어디선가”라는 짤막한 설명이 달린 이 영상 속 설리는 핑크색 민소매 상의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모자를 쓰는 짧은 행동이 담겨 있는데, 설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영상이 올라온 다음날 이른바 ‘노브라’ 논란이 일었다.

[사진] 설리 SNS

[사진] 설리 SNS
설리가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을 당당하게 공개해 남다른 소신을 드러내왔던 바. 특히 지난달 9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에도 설리는 검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설리는 “왜 속옷을 입지 않느냐”,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이라는 네티즌의 질문을 받았다. 설리는 “이유? 아이유? Do you know IU?”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동석한 한 지인은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때 설리는 “나 걱정해주는 거냐. 나는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난 괜찮다”며 “근데 시선강간하는 사람들이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설리를 향한 응원도 쏟아진 바다. 속옷 미착용도, 그런 상태로 거리를 걷는 것도 개인의 자유인데 이를 논란으로 삼는 것은 지나친 참견이라는 것. 물론 ‘시선 강간’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적지는 않았다.
[사진] 설리 SNS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배우로 전향했다.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20대 배우들 중에서는 단연 ‘핫’한 화제성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터다. 파격적인 콘셉트의 사진을 게재하고, 남다른 소신으로 이슈 메이커로서 활약하고 있는 중.
이번에도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큰 관심을 모았지만, 설리는 배우 이성민과의 투샷 등 근황 사진을 올리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독보적으로 신비로운 마스크와 분위기로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는 설리. 그녀의 독특한 세계는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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