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만을 기다렸다" AB6IX, 전곡 프로듀싱까지..완성형 신인의 등장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22 17: 12

브랜뉴뮤직의 첫 보이그룹 AB6IX가 드디어 완전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워너원과 MXM 그리고 새 멤버의 합류로 더욱 단단해진 AB6IX는 '완성형 아티스트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데뷔 무대부터 자신들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AB6IX 데뷔 앨범 'B:COMPLETE (비컴플릿)'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AB6IX는 일명 '브랜뉴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이대휘와 박우진은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MXM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새 멤버 전웅이 합류하며 완전체 5인조로 새 시작을 알렸다. 

AB6IX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AB6IX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완전체로 데뷔를 하게 된 소감으로 감동현은 "정말 팬분들도 저희들도 오래 기다린 데뷔인만큼 멋진 모습 무대 보여드릴 테니까 저희의 행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우진은 "저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날만을 기다렸다. 여러분이 기대하신 것 이상으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대휘는 "저희 다섯명 다 목숨을 걸고, 사활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고, 전웅은 "제가 6년 간 연습을 했다. 이런 무대에 설수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했는데 이 자리에 설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민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쇼케이스다. 저희 팬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완전체를 기다리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임영민은 전웅의 합류에 대해 "저희에게 많은 변화를 줬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네 명일 때는 보컬적인 면에서 고음을 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웅이가 그 부분을 채워준 것 같다.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B6IX가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멤버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워너원과 MXM으로 활동하며 실력과 인기를 쌓아왔던 바. 멤버들은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대중 분들에게 익숙해졌던 것 같아서 그게 AB6IX 활동을 할 때 플러스가 될 것 같다"며 "저희는 완전체를 위해서 달려왔고 드디어 완전체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멤버들과 같이 무대를 서는 것 만으로도 듬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를 임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의 강점으로 유니크함을 꼽은 멤버들은 "저희 다섯명의 멤버가 다 다르다. 이미지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악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한 그룹 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점이 저희만의 유니크함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완성형 아티스트돌을 표방한 만큼 AB6IX의 첫 번째 EP ‘B:COMPLETE’은 데뷔 앨범임에도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 'BREATHE (브리드)'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한 동시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AB6IX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앨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대휘는 "너무나 감사하게 이번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하게 됐는데 신인이 모든 앨범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대표님께서도 많이 조언해주셨고 멤버들끼리 의견도 많이 주고받아서 그 부담을 자신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대휘는 "많은 분들께서 저희가 힙합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다보니까 힙합을 하겠지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오히려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길을 가고 싶은 마음에 '브리드'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영민은 "대휘가 전곡을 프로듀싱하고 우진이가 안무도 창작을 했다. 이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지만 다섯명의 케미 다섯명의 매력도 어필하고 싶다"고 밝혔고 박우진은 "7곡이 잘 어울리도록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트랙순서도 고심끝에 결정했고, 저희가 작곡 작사를 한 만큼 저희 이야기가 잘 담겨 있는 것 같다. 가사 하나하나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AB6IX 데뷔 앨범 'B:COMPLETE (비컴플릿)'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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