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자자 영입 의혹, 유착관계 無...언론중재위 제소 예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2 16: 58

[OSEN=이승우 인턴기자] 성남FC가 국내 언론사가 제기한 자자 영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성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 언론사의 외국인선수 자자 영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해당 언론사는 22일 ‘자자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책임은 누가 지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자자 영입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해당 기사의 ‘구단의 압력이 작용하여 감독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영입되었다’는 내용에 대해 “구단은 선수 영입에 있어 합리적 절차를 거치며,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선수 영입을 결정한다”고 반박했다. “자자의 영입 역시 선수의 기량 평가, 구단의 예산 범위와 조건을 검토한 결과”라고 전했다.

[사진] 성남 제공

이어 ‘감독이 원하지 않은 선수를 구단 고위층의 이득을 위해 영입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구단과 에이전트 간 그 어떤 유착관계도 없음을 명백히 알린다”고 전했다. “당시 부족한 예산 상황으로 인해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계약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심지어 성남 고위층은 자자와 단기계약도 아닌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구단과 자자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입니다”라고 밝히고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된 사항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성남은 해당 기사가 “남기일 감독의 기존 인터뷰에 기자 개인의 생각을 더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추측성 보도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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