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박병호 하루 휴식…걱정 1도 없어”[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2 18: 20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부진한 박병호에게 하루 휴식을 부여했다.
장정석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박병호가 하루 휴식을 취한다. 장영석이 1루수, 송성문이 3루수로 나서고 샌즈가 지명타자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1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린 이후 8경기 동안 1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지난 21일 NC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키움 박병호. /pjmpp@osen.co.kr

장정석 감독은 “최근 투수들이 박병호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우리도 원인 분석을 위해 영상을 돌려보는데 실투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타자라도 좋은 공만 들어온다면 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허리 근육통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빠르게 복귀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 하루 정도를 휴식을 주는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병호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장정석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는 당연히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면서 “박병호에 대한 걱정은 1도 없다”며 강한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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