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유격수, 실책 12~15개 정도는 한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2 16: 31

"유격수가 한 시즌에 12~15개 정도 실책은 하는 것 같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SK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3연패에 빠져 있는 LG는 선발 켈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대화 중 유격수의 실책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전날 유격수 오지환이 2회 2사 1루에서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위기를 자초, 선발 윌슨이 연속 안타를 맞으며 비자책 3점을 허용했다. LG는 2-4로 패했고, 경기의 승부처였다.  

류중일 감독.

류 감독은 "유격수가 12개에서 15개 정도 실책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시즌 초반에는 무실책으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으나 최근 실책이 늘어났다. 전날까지 4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전날 오지환이 실책에 대해 "타구가 살짝 튀는 것 같더라. 아주 살짝"이라며 "베이스 옆에는 주자들이 리드를 하면서 땅이 조금 울퉁불퉁하기도 하다"고 아쉬워했다. 
LG는 키스톤 콤비가 오지환-정주현이다. 둘 모두 2할 초반 타율로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다. 류 감독은 2루 포지션에 대해 "출루를 못 하니 공격이 끊어진다. 2루는 고민을 하고는 있다. 신민재, 박지규, 류형우 등이 2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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