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참 좋아!"..체리블렛 밝힌 #쥬얼리 #여름컴백 #국민걸그룹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22 17: 12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이 사랑을 찾아 나선다. 2019년판 썸머송 '네가 참 좋아'를 통해서다.
체리블렛 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 멤버들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신곡 '네가 참 좋아'를 소개했다.
지난 1월 'Q&A'로 데뷔했던 체리블렛은 4개월 만에 '썸머송'으로 찾아왔다. 여름 대표곡을 노리는 만큼,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다.

체리블렛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날 현장에 베이비 핑크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체리블렛 멤버들은 '체리 스카우트'라는 콘셉트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팀명 체리블렛이 하나의 운영체제(OS)를 지칭하는 만큼, 이번에는 멤버들이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에 뛰어들어 사랑을 찾는다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체리블렛 지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체리블렛 메이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체리블렛 해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체리블렛의 독특한 세계관은 확장됐지만, 상큼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은 그대로 이어간다. 걸스카우트를 연상케 하는 콘셉츄얼한 의상, 뮤직비디오 속 청량한 색감, 밝고 긍정적인 멜로디 등에 체리블렛의 매력이 담겨 있다. 특히 퍼포먼스는 '네가 참 좋아!'라고 외치며 손가락으로 찌르는 '콕콕 춤'이 돋보인다. 지원은 안무를 보여주며 "고백하는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안무"라고 소개했다.
러블리함은 더욱 배가됐다. 거울 보면서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는 유주의 설명처럼 데뷔곡 때보다 한층 여유로워진 멤버들의 무대매너가 시선을 붙든다.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퍼포먼스에 집중해 본다면,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윤은 "동선이나 안무 같은 부분에는 다리를 올리는 안무가 있는데 맞추는게 어려웠다. 열심히 연습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원은 '동선 장인'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을 만큼, 멤버들의 다채로운 동선 변화도 지켜볼 만하다.
그만큼 데뷔 후 4개월 동안의 성장을 증명하는 활동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프로듀스 48'로 많은 케이팝 팬들에 눈도장을 찍은 해윤은 "데뷔를 했으니까 주변에서 알아보시는 분도 계셔서 조금 더 자신에게 투자하는 게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 역시 "길을 왔다갔다 하다 보면 길거리에서도 음악들이 들려오지 않나. 저희 곡이 나오면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데뷔를 했구나 실감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체리블렛이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dreamer@osen.co.kr
체리블렛은 'AOA 여동생 그룹'으로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할 차세대 국민 걸그룹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보라는 "저희가 처음에 노래를 받았을 때 제목을 듣고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워낙 쥬얼리 선배님의 곡이 명곡이고 여름을 대표하는 곡이라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데, '네가 참 좋아'를 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국민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해윤은 "저번 활동에서 감사하게도 1위 후보에 오르게 됐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앞으로 더 발전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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