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7골' 부산 이정협, 1골 당 100만원 적립해 지역 사랑 실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2 14: 19

[OSEN=이승우 인턴기자] 부산 공격수 이정협이 김원묵기념 봉생병원과 K리그 경기 1골 당 100만 원을 적립하는 골드림(Goal Drea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회의실에서 봉생병원 정연학 행정원장, 부산아이파크 이정협 선수와 김병석 사무국장 등이 모인 가운데 골드림(Goal Dream) 프로젝트 협약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K리그 홈경기 시 1골을 기록하면 100만 원을 적립해 봉생병원과 함께 연말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

이정협은 부산 토박이로 유소년을 거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부산 당감초를 졸업 후 유소년 클럽인 덕천중학교와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 후 숭실대를 거쳐 부산에 입단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9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기록했다.
부산의 골드림 (Goal Dream)프로젝트는 K리그 경기 시 부산이 1골을 기록하면 100만 원을 적립해 의료지원 혜택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사업, 심장질환 치료 등을 지원하며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힘쓰고 있다.
정연학 봉생병원 행정원장은 “지역의 신뢰로 성장해온 우리 봉생병원은 의료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하는 골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나눔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협은 “어릴 때 살던 동네라서 더욱 애정이 있다. 능력이 닿는 한 많은 골을 넣어서 내가 어릴때 살던 동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하나원큐 K리그2 2019에서 승점 24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5월의 총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총 득점은 30득점으로 K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7일 전남과의 경기는 교복을 입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쿨데이로 치러진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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