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의뢰인' 이동휘→장규성 감독까지, 용산・월드타워 무대인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22 13: 58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공동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한국이노베이션・퍼니픽쳐스)이 개봉일인 오늘(22일)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제작 및 배급사 측은 22일 “‘’어린 의뢰인’을 향한 열렬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개봉일인 오늘,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며 “장규성 감독부터 이동휘, 유선, 최명빈, 이주원까지 모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앞서 지난 21일(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연출을 맡은 장규성 감독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어린 의뢰인’의 모티브가 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소개했던 최민철 SBS PD, ‘어린 의뢰인’의 각본을 쓴 민경은 작가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GV는 ‘어린 의뢰인’이 실행 중인 #들어줄게 #지켜줄게 #함께할게 캠페인 GV의 마지막 순서로 #함께할게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GV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라는 소개와 함께 실제 사건 취재 상황부터 ‘어린 의뢰인’이 탄생하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야기로 여느 때보다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SBS 최민철 PD는 “‘어린 의뢰인’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을 담은 이야기”라고 운을 떼며 “신문 구석에 있는 3줄 기사를 보고 사건을 알았다. 평소 '그것이 알고싶’  제작진을 반기는 분들이 없는데 담당 경찰들이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취재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린 의뢰인’은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모른 척하는 무관심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부모는 아이를 훈육하기도 하지만 아이와 눈을 맞추는 사람이다. 아동학대를 영화 소재로써만 아니라 모두가 다시 되돌아보고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의 비명이 들리는 순간 우리 모두 액션을 취해야한다”고 현재에도 뜨거운 이슈인 아동학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경은 작가 역시 사건 취재 당시 경험과 함께 “학대를 당한 아이의 정서에 오롯이 집중하며 시나리오를 썼다. 반드시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아동학대 문제에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규성 감독 역시 GV를 진행하는 동안 눈시울을 붉혀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규성 감독은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해 이전 작품들보다 더욱 힘을 쓴 작품”이라며 ‘어린 의뢰인’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설마?’라고 생각만 하는 무관심 때문에 아동학대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실제 사건 당사자분들께 영화를 보여드렸는데 ‘어린 의뢰인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감과 당부를 전했다.
이처럼 #함께할게 GV는 진정성이 가득한 대화로 <어린 의뢰인>의 모든 것을 들어보며 관객들과 알찬 시간으로 구성되어 입소문에 힘을 보탰다. ‘어린 의뢰인’은 5월 22일 개봉해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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