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의 태그 상황’ 당사자 마르케스는 “가까웠는데…모르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22 13: 02

“손을 내밀었고, 가깝다고는 느꼈는데…”
콜로라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맞대결을 펼쳤다.
콜로라도가 5-0으로 앞선 8회말. 피츠버그는 투수 타석에 대타로 엘모어를 냈다. 엘모어는 땅볼을 쳤고, 투수 저먼 마르케스는 이를 잡은 뒤 곧바로 엘모어를 태그하려고 손을 뻗었다. 공을 잡은 글러브는 엘모어를 스치듯 지나갔고, 오히려 공을 잡지 않은 손이 정확하게 닿는 장면이 보였다.

5회말 콜로라도 선발투수 마르케스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첫 판정은 아웃. 피츠버그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변복되지 않았다. 재차 항의한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은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그렇다면 당사자인 마르케스는 태그를 확신했을까. 마르케스는 경기를 마친 뒤 “손을 뻗었는데 가까웠다”라고 이야기하며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마르케스는 8이닝을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5승 째를 거뒀다. 마르케스는 “항상 팀이 이기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오늘은 특히 더 했는데, 그 부분이 통한 것 같다”라며 “선발 투수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경기 중간 허벅지 부분에 타구를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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