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유즈맵 제작기 ‘워크샵’ 정식 서버 출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22 11: 50

 오버워치의 스크립트를 사용해 직접 ‘유즈맵’을 만들 수 있는 ‘워크샵’ 기능이 정식 서버에 추가된다.
2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유즈맵 제작기 ‘워크샵’ 기능을 정식 적용했다. 워크샵은 유저들이 자신만의 ‘사용자 설정 맵’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다. 
지난 4월 25일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에 공개된 이후 워크샵은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한 달 여간 재능 있는 유저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반영해 흥미로운 유즈맵을 만들었다. ‘워크샵’은 PTR 기간 중 270만개 이상의 게임이 제작됐으며, 6만개 이상의 게임 코드가 공유됐다.

[사진]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크샵’ 발표 당시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공식 SNS에 “‘워크샵’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고 소개하며 “스크립트,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아도 블리자드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면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프 카플란의 바람대로 유저들은 오버워치 개발진이 추가한 스크립트를 활용해 창의적인 모드를 개발했다. 
PTR에서 인기를 얻었던 모드는 ‘레킹볼 레이싱’이다. 그밖에도 1972년 동명의 고전 게임을 원작으로 개발한 ‘퐁’, 3인칭 ‘배구 게임’, 둠 피스트의 ‘인피니티 스톤’ 모으기 등 다양한 모드들이 관심을 받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정식 적용 이후 더 많은 신규 모드가 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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