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팀간 5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조영건이 ⅓이닝만에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영준(2⅔이닝)-김성민(3이닝)-오주원(1이닝)-윤영삼(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8⅔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공교롭게도 안우진 역시 지난 등판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경기에서 불펜을 많이 소모한만큼 최대한 긴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반등이 절실하다.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믿음을 보냈지만 부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NC는 박진우가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풀 시즌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박진우는 10경기(54⅔이닝)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4월 3일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NC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키움 선발 조영건을 1회에 조기강판 시키며 손쉽게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조영건 이후 키움 불펜진에게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고민거리를 동시에 안았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최근 4연승, 4위 키움은 지난 경기 패배로 3연승이 중단됐다. 키움과 NC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
